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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페르스타펜 “마르첼로처럼 될까 두려웠다.”





 맥스 페르스타펜이 자신이 F1 역사상 가장 어린 레이스 드라이버가 되는 기회를 잡아챈 건, 그러지 않으면 자신의 커리어가 중단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파죽지세로 1년 사이 카트에서 포뮬러 원으로 승격한 17세 네덜란드인은 사실, 2014년에 메르세데스로부터도 제안을 받았었다. 지난해 챔피언쉽 우승 팀이 제안한 건, 2015년에 GP2에서 경험을 더 쌓으며 동시에 F1 팀의 리저브 드라이버를 맡는 것이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는, 레드불의 주니어 팀 토로 로소의 F1 시트에 곧바로 탑승하는 노선을 택했다.


 “라파엘레 마르첼로에게 일어난 일을 생각했습니다.” 페르스타펜은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에 말했다.


 그가 언급한 라파엘레 마르첼로(Raffaele Marciello)는 2013년에 FIA 유로피언 F3에서 챔피언쉽 우승했으나, 지난해 GP2에서는 8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둔 현 이탈리아 국적의 스위스 태생 20세 드라이버다.


 “포뮬러 3에서 ‘킹’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GP2에서 그의 커리어가 정지해버렸습니다.”


 그러나,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의 리드 멤버인 마르첼로는 올해 GP2 팀을 이적했으며 자우바 F1 팀의 리저브 드라이버로도 임명되었다. 그리고 그는 이번 주 말레이시아에서 금요일 프랙티스를 통해 페라리-파워 자우바 머신에 탑승해 그랑프리 데뷔한다.


photoGet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