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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포스인디아는 파산 상태





 위기에 처한 F1 팀들 명단에 포스인디아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번 주, 지난해 챔피언쉽 6위 팀 포스인디아는 갑작스레 헤레스에서 열리는 올해 첫 프리시즌 테스트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런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팀의 테크니컬 보스 앤드류 그린은 개발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한 “의도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독일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 등에 기사를 쓰는 랄프 바흐(Ralf Bach)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포스인디아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비제이 말야를 둘러싸고 문제가 있단 건 익히 잘 알려져있다. 팀의 공동 오너 수브라타 로이는 심지어 투옥 중이다.


 랄프 바흐에 따르면, 화요일 런던에서 F1 전략 그룹 미팅이 있었는데, 포스인디아가 “재정 파탄에 직면”해 있으며 현재 파산 상태인 것이 이 자리에서 드러났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중요 부품 공급자가 대금을 받지 못해” 2015년 머신 준비가 지연되고 있다고.


 “만약 다음 4주 내에 자금이 마련되지 않으면 호주와 말레이시아 초반 두 경기 참전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팀은 판매를 위해 나와 있다.” 바흐는 주장했다. “그리고 레드불과의 관계를 끊고 다시 포뮬러 원에서 더 큰 존재가 되기 위해 르노가 흥미가 있다.”


 한편 바흐는 패스터 말도나도의 로터스 내 입지에 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석유 가격 폭락으로 그의 베네수엘라 스폰서 PDVSA가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라는 것.


 바흐는 또 말했다. “버니 에클레스톤이 껄끄러운 제라드 로페즈를 내쫓기 위해 로터스의 구매자를 찾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진작부터 있었지만, 지금까지 한 명도 찾지 못했다.”


photo. Force In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