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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월요일, 그러니까 9월 1일은 페르난도 알론소의 현 페라리와의 계약에 있어 중대한 기일일지 모른다.
페라리 팀 감독 마르코 마티아치는 비공식적으로 현재의 드라이버 라인업이 내년에도 유지된다고 말하고 있다. 알론소와 라이코넨에게는 이미 2015년 계약이 있다는 것이 마티아치의 발언의 배경이다.
그러나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9월 1일에 모든 것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만약 9월 1일까지 챔피언쉽 선두와의 포인트 차이가 25점 내에 있지 않으면 이적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알론소의 계약에 포함되어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이탈리아 팀의 내부 관계자로부터 독일 미디어가 전해들은 것이다. 이번 주 몬자행을 앞두고 알론소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스버그로부터 거의 100점 뒤쳐져있다.
알론소가 그 기회를 이용한다고 단정할 순 없다. 하지만 2007년에 격렬하게 헤어졌던 관계인 론 데니스로부터 제안 받았다고 전해지는 3,200만 달러(약 324억 원)의 연봉은 알론소의 마음을 흔들어놓을지 모른다. 영국 텔레그래프(Telegreph)는 최근 기사를 통해 론 데니스가 새로운 혼다 시대에 맞춰 멕라렌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알론소와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알론소는 최근 일본발 소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일본발 소문이란, 6년 간의 공백 후 2015년에 F1에 돌아오는 혼다가 현재 엔진 공급자 서열 1위인 메르세데스에 성능적으로 크게 뒤쳐져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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