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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말도나도는 로터스 잔류 확정, 그로장의 미래는 “흐릿”





 이번 주 토요일 로터스가 2015년에도 패스터 말도나도가 팀에 잔류한다고 발표했다. 로맹 그로장의 로터스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패스터 말도나도와 그의 부유한 스폰서 PDVSA가 2014년 시즌을 앞두고 윌리암스에서 로터스로 이적했을 때, 이미 1년 이상의 계약이 될거란 예상이 있었다.


 팀 동료 그로장은 올해 지금까지 챔피언쉽 포인트 8점을 획득한 반면, 말도나도는 아직 1점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로터스 팀 오너 제라드 로페즈는 이번 주, 말도나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비록 우리는 이번 시즌 이곳까지 힘들었지만, 그는 팀의 진정한 잠재력을 알고 있으며 우리도 그의 드라이버로서의 진정한 잠재력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반대로 그로장의 미래는 흐릿하다. 로터스 팀 감독을 맡던 그로장의 매니저 에릭 불리에가 지금은 상대 팀 멕라렌의 신임 팀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데다, 그로장과 같은 프랑스 국적의 르노와 토탈이 2015년에도 로터스와 함께 간다는 보장이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그로장은 이달 초에 이렇게 말했다. “저는 조금 일찍 이곳에 들어와, 팀을 매우 잘 압니다. 하지만 레이스에서 이기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고, 그런 측면에서 문은 열려있습니다.”


 그로장에 비해 윌리암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는 훨씬 안정된 상황이다. 이번 독일 GP까지 세 경기 연속 포디엄 피니쉬를 달성한 그는 2015년 윌리암스 잔류가 확실하다. “지금의 그는 마치 장래의 월드 챔피언을 보고 있는 듯 합니다.” 가디언(Guardian)에 윌리암스 대리 팀 감독 클레어 윌리암스.


photo. Motor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