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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웨버와의 미래 관계에 모호한 호너

사진:Red bull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도 마크 웨버와 계속 함께 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가 여전히 애매한 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세바스찬 베텔이 호주인 팀 동료의 그랑프리 우승을 갈취(?)한 말레이시아 사건 이후 레드불과 웨버의 미래 관계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호너는 최근, “웨버의 전성기는 지났다.”는 등 자극적인 발언을 해 시트 교체 소문을 심화시켰지만, 여전히 그는 내년 드라이버 라인업에 관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말한다.

 “우리는 이제 5경기를 치렀습니다. 고작 챔피언십의 4분의 1을 지나왔습니다.” 스카이 스포츠 뉴스(Sky Sports News)에서 호너는 말했다.

 “드라이버에 관한 결정은 여름에 이루어질 겁니다. 마크가 만약 결과를 내며 모티베이션을 보이고 잔류하길 희망한다면, 우리와 함께 많은 성과를 남긴 그를 매우 긴밀히 검토할 것입니다.”

 “하지만 드라이버에 관한 결정은 늦은 여름이 되기 전까지 없을 겁니다.”

 다가올 레이스에서 웨버가 자신의 잔류 정당성을 주장할 기회를 갖거나, 아니면 시트 유지를 위해 추가적인 압력을 받게 되냐고 물으면 호너는 “아마 둘 다”라고 답했다.

 “결국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은 모든 드라이버에게 존재합니다. 모나코는 마크가 특히 좋아하고 또 잘하는 서킷이어서, 매우 훌륭한 경기를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