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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윌리암스, 2013년 드라이버 라인업 발표·· 세나 잔류 실패

(좌)브루노 세나, (중)패스터 말도나도, (우)발테리 보타스

사진:윌리암스

 윌리암스가 28일, 2013년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패스터 말도나도와 발테리 보타스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따라서 브루노 세나는 레이스 시트를 잃었다.

 올해 5월 스페인에서 열린 시즌 5차전 경기에서 F1 커리어 첫승을 장식한 27세 베네수엘라인 드라이버 패스터 말도나도는 예상대로 내년에도 팀 잔류에 성공했다. 이로써 윌리암스 팀에 3년째 재적하게 되었다.

 그의 새로운 팀 메이트가 되는 23세 핀란드인 발테리 보타스는 2010년부터 윌리암스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를 담당해왔다. 2011년에는 GP3 챔피언에 등극, 올해에 리저브 드라이버로 승격해 금요일 프랙티스에서 자주 트랙에 모습을 비춰왔다. 총 15경기에서 머신에 탑승했던 보타스는 종종 말도나도를 능가하는 스피드를 피력하기도 했다.

 윌리암스가 이번에 발표한 2013년 드라이버 라인업에 사실 놀라움은 없다. 그건 팀 잔류에 실패한 브루노 세나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일톤 세나의 조카로 더욱 유명한 그는 “프로그램 시작 때부터 보타스와 금요일에 15차례 머신을 공유한다는 조건을 받아들였다.”면서, 그것은 “보타스의 2013년 데뷔를 향한 준비 과정의 일부”였기 때문에 윌리암스에 가입한 처음부터 이러한 결과를 예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세나는 올해에 20경기에 출전에 10경기에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었던데 만족한다고 덧붙이며, 곧 2013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