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NSX'가 3.4 V8 엔진을 얹은 레이싱 카로만 제작된다는 소식이다.
차기 'NSX'가 출전하는 레이스는 바로 슈퍼 GT.. 이곳에는 혼다를 비롯해 마쯔다, 닛산, 도요타가 참전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활발하게 치뤄지고 있는 모터스포츠로 아시아 곳곳에서 개최를 이뤄내며 국제 모터스포츠로써 자리 매김하고 있다.
혼다는 이 슈퍼 GT를 총괄하고 있는 JAF 일본 자동차 연맹에 'NSX'가 비록 양산차는 아니지만 레이스에 출전할 수 있도록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라이벌 메이커들에게 반발을 살 수 있는 문제지만 생산이 중단된 '도요타 수프라'가 슈퍼 GT 참전을 승인받은 적이 있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슈퍼 GT 규정 상 반드시 시판되고 있는 차가 아니더라도 시판을 준비하고 있는 차량에 대해서는 승인을 내리고 있어, 혼다가 이점을 이용해 이미 JAF 일본 자동차 연맹으로부터 차기 'NSX'의 출전권을 획득했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오로지 레이싱 카로만 제작된다는 이 뉴스가 사실이라면 NSX 팬들에겐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하지만 아예 개발하지 않는다는 소식보다는 반가운게 사실이며, 티켓을 끊어 일본 여행을 겸해 서킷을 방문한다면 'NSX'를 두 눈으로 직접 볼 수도 있다. 힘든 일인건 알지만 그래도 우리보다 마니아 층이 두터운 미국 팬보단 사정이 나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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