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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로터스-르노GP, 두 번째 시트에 로만 그로장 기용

사진:르노


 로터스-르노GP가 2012년 두 번째 레이스 드라이버이자 키미 라이코넨의 팀 메이트로 로만 그로장을 기용했다.

 
지난 몇 주간 로터스-르노GP의 두 번째 시트에는 다양한 소문들이 있었다. 그 중 한 해 계약분이 남아있는 비탈리 페트로프, 그리고 브루노 세나와 삼파전을 벌인 25세 프랑스인 로만 그로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었지만, 그로장이 이번 주에 BMW의 2012년 DTM 머신 테스트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페트로프의 잔류 가능성이 급 힘을 얻었다. 그러나 로터스-르노GP는 결국 2012년 두 번째 레이스 드라이버로 로만 그로장을 기용했다고 이번 주 금요일 정식 발표했다.

 “2012년 레이스 드라이버 중 한명으로 발탁돼 매우 감격스럽습니다.” 로만 그로장. “이번 기회가 주어진데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F1에 돌아온 허기진 전 월드 챔피언과 함께 레이싱하며 매우 좋은 경험을 얻을 겁니다.”
 
 2008년 GP2 아시아 시리즈 챔피언을 지낸 로만 그로장은 ‘충돌 게이트’로 시름하던 르노에서 급작스럽게 레이스 드라이버로 승격해 2009년 시즌 중반에 F1에 데뷔했다. 하지만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한 그로장은 전 GP2 팀 메이트 비탈리 페트로프에게 시트를 넘겨주고 돌아간 GP2 시리즈에서 2011년 올해에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