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1 F1] 하이드펠드, 르노와 소송 벌이지 않고 결별에 합의

사진:르노


 르노와 닉 하이드펠드가 법정으로 향하지 않고 결별하는데 합의했다.

 시즌 중반으로 다가서며 찾아온 슬럼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드라이버 체제 변경을 감행한 르노가 챔피언십 순위에서 팀 메이트 비탈리 페트로프보다 우위를 달리던 닉 하이드펠드를 대신해 브루노 세나를 벨기에 GP에 출주시키자, 하이드펠드가 계약 위반을 이유로 법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장기화 될 조짐을 보였던 이 사태는 예상보다 일찍 종결되었다. 9월 2일, 르노가 법정의 문을 두드리지 않고 결별하는데 하이드펠드 측과 합의했다고 정식 발표한 것이다. 하이드펠드의 법적 대응 가능성으로 이탈리아 GP 이후 레이스 출전이 장담되지 않았던 브루노 세나가 이로써 올해에 남은 잔여 레이스를 모두 달릴 수 있게 되었지만, 올해 GP2 시리즈에서 챔피언십 우승한 로만 그로장이 언제든지 페트로프의 새 팀 메이트가 될 수 있다는 짓궂은 상황이 세나를 안주할 수 없게 하고 있다.
 
 한편, 2010년 자우바에 이어 2011년 르노에서도 풀 시즌을 달리지 못한
하이드펠드는 2012년 DTM 참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BMW와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