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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5도어 쿠페형 세단 'A7'? - 2009 Audi Sportback Concept

사진_아우디(사진 편집 offerkiss@naver.com)
글_카 스파이샷 네이버 카페

 아우디에서 11일,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공개한 '스포츠백 컨셉트'. 2009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가
장 기대되는 이슈 중 하나인 '스포츠백 컨셉트'는 길이만 4.9m에 달하는 크기에도 불구하고 쿠페 스타일
의 디자인을 채용해, 2010년 데뷔 예정인 차기 'A7'의 디자인을 담아내고 있다.

 아우디에서는 'A3'처럼 해치백을 일컷는 말로 '스포츠백'이란 단어를 사용했지만, 이제는 디자인 키워드
의 하나로 '스포츠백'이란 단어를 사용해, 쿠페 스타일의 바디로 '포르쉐 파나메라'나 '람보르기니 에스토
크'와 동일한 모습의 4도어 쿠페 바디를 연출했다.

 바디 사이즈는 4950x1930x1400mm로 현재 양산되고 있는 럭셔리 세단 'A8'이 5.0m에 달한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결코 작은 사이즈가 아님을 알수있다. 더구나 높이는 50mm 낮아 길이는 오히려 'A8'보다 길
어 보이며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 프레임 그릴과 단계적으로 다양한 구조를 갖춘 LED 해드램프, 그리고
휀더를 가득매운 21인치 알루미늄 휠이스포티와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분출하며 이제까지 보지못한 아우
디의 새로운 아이콘들이 속속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인테리어도 외관에 뒤쳐지지 않는 신선함을 가지고 있다. 높은 품질의 화이트 가죽은 시트를 포함해 대
쉬보드나 도어 패널, 500리터에 달하는 트렁크에도 사용되고 독립 4인승 시트를 배치해 그랜드 투어러가
지녀야할 쾌적한 캐빈 공간을 소화해낸다. 탑재 엔진은 아우디의 럭셔리 SUV 'Q7'에도 탑재되었던 3.0
리터 V6 디젤 터보 TDI 엔진을 탑재. 224ps(221hp)와 56.1kg-m(550Nm) 토크를 발휘하며, 7단 S-트로
닉과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를 조합해 안정감있게 0-100km 순간가속도를 7.0초 이하에.. 최대 245km까
지 주파하며, 내외장의 스타일링과 품질, 파워트레인에 이르기까지 '파나메라' 급의 세그먼트와 비교해
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 구성을 갖추고있다.

 환경 성능도 뛰어나다. 연비개선과 CO2 절감에 효과적인 아이들링 스톱을 채용해 CO2 배출량은 156g/
km, 유럽을 기준으로 16.9km/L의 연비를 달성하며 미국 50개 주의 디젤 엔진 규제와 유럽에서 2014년에
시행될 배출가스 기준 EU6를 만족시켜냈다.

 '스포츠백 컨셉트'에 적용된 다양한 최신 아이콘들을 단순히 하나의 오토쇼를 빛낸 화제거리로 치부하
기엔 아쉬워보인다. 아우디는 이 컨셉트의 디자인을 양산형 모델에도 피드백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201
0년, 'A8'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A7' 양산화를 준비중이며 'A7'의 등장으로 새로운 소비자들을 아우디
의 딜러샵으로 끌어당길수 있을 것이라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