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아우디의 소형 해치백 ‘A1'이 올-어라운더로 변신했다.
29일 아우디가 ‘A1 시티카버(A1 citycarver)’를 공개했다. 기아차가 엑스씨드를 만들고 현대차가 I20 액티브를 만들었듯, 아우디는 A1 시티카버를 만들었다
4미터 길이의 소형 해치백에는 35mm 더 높은 새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그리고 범퍼와 사이드 실 등이 새롭게 디자인돼, 도심형 소형 해치백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어드밴처 룩으로 변신했다.
싱글 프레임 프론트 그릴은 육각형이 아닌 팔각형이 됐다. 이는 아우디의 SUV 모델들이 갖는 스타일링 큐다. 그리고 그 속에는 매트 블랙으로 처리된 허니컴 그릴이 채워졌다. 범퍼 하단부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룩의 언더 바디 프로텍터가 장착됐고 휠 아치는 어김없이 테두리가 검다.
더 높은 새 서스펜션이 적용되고 기존 A1보다 큰 16인치 기본 휠이 장착되면서 지상고가 4cm 가량 높아졌다. 엔진으로는 116ps의 1.0 가솔린과 150ps의 1.5 가솔린이 준비됐다. ‘콰트로’ AWD 시스템은 빠졌다.
트림 종류는 세 가지. advanced와 design selection, 그리고 S line이 바로 그것이다. Design selection 모델에는 내부에 무드 조명이 적용되며 S line 모델에는 직물/인조 가죽, 또는 알칸타라/인조 가죽 시트 커버가 적용된다. A1 시티카버에 아우디 버추얼 콕핏은 기본 사양이다.
A1 시티카버는 올 8월부터 유럽시장에서 계약 가능하다. 이번에 판매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사진=아우디/ 글=offerkis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