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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9 F1] 메르세데스, 125주년 스페셜 리버리 공개


 이번 주말 독일 GP가 열리는 호켄하임에서 목요일, 메르세데스가 모터스포츠 역사 125주년 기념 스페셜 리버리가 적용된 2019년 F1 머신 ‘W10’을 공개했다.

 올해 독일 GP에서 두 명의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는 흰색이 특별히 추가되어 새롭게 리버리가 디자인된 차를 몰고 팀의 홈 팬들 앞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스페셜 리버리의 적용으로 W10은 앞부분이 메르세데스의 오리지널 레이싱 컬러인 흰색으로 칠해졌다. 차체 뒤쪽은 여전히 은색이다. 마치 흰색 페인트를 앞에서 끼얹은 듯이 디자인되어, 조종석 보호 장치인 ‘헤일로’와 에어 박스 앞쪽에도 군데군데 흰 색상이 새롭게 존재한다.

 원래 메르세데스의 레이싱 컬러는 흰색이었다. 그러나 1934년 W25 레이스 카가 첫 레이스 출전을 앞두고 중량 제한을 살짝 초과해 무게를 줄이기 위해 흰 페인트가 제거되었고, 그로 인해 은색의 메탈 바디가 외부에 노출되게 됐다. 오늘날 메르세데스의 레이싱 컬러가 은색인 이유와 그들이 ‘실버 애로우(Silver Arrow)’라는 별명을 갖게 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메르세데스의 모터스포츠 역사는 세계 최초의 카 레이스라고 알려진 1894년 파리-투-루앙 이벤트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우승을 거둔 머신에 고틀립 다임러(Gottlieb Daimler)와 빌헬름 마이바흐(Wilhelm Maybach)가 개발한 엔진이 탑재됐었다.

 또, 이번 주 일요일에 열리게 되는 독일 GP 결선 레이스는 메르세데스가 워크스 팀을 꾸려 200번째로 출발하는 레이스가 된다.

 

사진=벤츠/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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