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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의 새 하이퍼카 이름은 ‘발할라’


 영국 스포츠카 제조사 애스턴 마틴은 현재 또 하나의 새로운 미드-엔진 하이퍼카를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차는 코드네임 ‘AM-RB 003’으로 불려왔는데, 이번 주 애스턴 마틴이 훨씬 간단하고 암기하기 쉬운 정식 모델명을 공개했다.

 애스턴 마틴의 새 하이퍼카를 위해 지어진 이름은 ‘발할라(Valhalla)’다. 발할라는 고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전사들의 낙원에서 유래한 이름이며, 모델명에서 첫 글자가 ‘V’로 시작되는 애스턴 마틴의 전통을 계속해서 따른다.

 발할라는 지금까지 복잡한 코드명 대신 “베이비 발키리”로도 불려왔다. 실제로 발할라의 개발에도 레드불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그리고 F1의 천재 기술자 에이드리안 뉴이가 깊이 참여하고 있으며, 발키리에 쓰인 경량 차체 구조와 공기역학 기술이 적용된다. 그리고 거기에 V6 터보 가솔린 엔진과 배터리-일렉트릭 시스템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출력은 약 1,000마력에 이르며 1,350kg 중량을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제로백은 단 2.5초 만에 주파한다.

 


 발할라는 2021년에 출시되며 총 500대만 생산된다. 아직 차량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발할라는 영화 제임스 본드 차기작에서 본드카로 등장한다.

 

사진=애스턴 마틴/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