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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녹색 지옥’ FWD 최강자는 시빅 아닌 ‘르노 메간’


 르노 메간 R.S 트로피-R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전륜 구동 양산차 최고 랩 타임을 새롭게 경신했다.

 르노에 따르면 메간 R.S 트로피-R은 이번에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 40초 100을 기록, 기존에 혼다 시빅 타입 R이 갖고 있던 기록을 3초 이상 단축함으로써 전륜 구동 양산차 최고 랩 타임을 새롭게 경신했다.

 메간 R.S 트로피-R은 1.8리터 배기량의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기존 메간 R.S 트로피와 마찬가지로 300마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무게는 130kg 가까이 더 가볍고, 공기역학과 섀시 성능이 업그레이드되어 트랙 퍼포먼스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 밖에도 아크라포빅(Akrapovic) 고성능 배기 시스템, 경량 합금 휠, 접지력이 우수한 브릿지스톤 타이어, 알칸타라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레이싱 하네스, 그리고 Sabelt 카본 버킷 시트가 장착되고 있으며, 경량화를 위해 뒷좌석 시트는 제거됐다.

 

 

 메간의 새로운 최고성능 모델로 5월 24일 포뮬러 원 경기가 열리는 모나코에서 일반에 첫 공개되는 메간 R.S 트로피-R는 수백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르노/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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