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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잭 브라운 “맥라렌의 문제점은 해소됐다.”


 맥라렌 F1 보스 잭 브라운이 르노와의 두 번째 시즌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혼다와 함께 했던 지난 3년 간 나락까지 떨어졌던 맥라렌은 올해 과감하게 르노로 엔진 공급자를 변경했다. 하지만 엔진이 바뀐 뒤에도 여전히 나아진 건 없었다.


 올해 맥라렌의 팬들은 같은 르노 엔진을 쓰는 레드불과의 격전도 기대했었다. 그러나 알론소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두 팀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포인트는 각각 419점과 62점으로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맥라렌은 르노 엔진으로 전환한 첫 해였던 올해 섀시 개발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고 공기역학 부문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심지어 그들은 문제가 너무 심각해 올해 계획했던 ‘B 스펙 카’ 투입조차 포기했었다.


 “올해는 시즌을 준비하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스페인 매체 ‘엘 문도 데포르티보(El Mundo Deportivo)’는 잭 브라운의 발언을 이렇게 전했다. “요약하면, 리더십에 일관성이 부족했습니다.”


 “누군가를 콕 집어 잘못이 있었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지휘부에서부터 모든 것이 결집력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팀 멤버들이 명확한 목표가 무엇인지 알지 못해 올해 형편 없는 차가 만들어졌다고 잭 브라운은 주장했다.


 “지금 저희는 궤도를 되찾아 회복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잘못됐던 부분들이 지금은 잘되고 있습니다.”


사진=mundodeportivo.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