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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발테리 보타스, 랠리에 첫 도전한다.


 발테리 보타스가 WRC의 챔피언십 위닝카인 포드 피에스타 월드 랠리 카를 몬다.


 핀란드인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는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핀란드에서 열리는 아크틱 라플란드(Arctic Lapland) 랠리에 출전한다. 이것은 그의 첫 랠리 도전이다.

 

 “이것은 정말 특별한 기회입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월드 랠리 카를 몰아본 경험이 전혀 없는 제게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영역입니다.”


 랠리 경기에서는 드라이버의 운전 실력과 차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코-드라이버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 발테리 보타스의 코-드라이버는 2회 챔피언 티모 라우티아이넨(Timo Rautiainen)이 맡는다. 그는 핀란드에서 가장 성공한 코-드라이버 중 한 명이며 과거 마커스 그론홀룸과 함께 2000년과 2002년에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경력을 자랑한다. 또 1996년과 1997년, 1998년까지 3년 연속으로 두 사람은 아크틱 라플란드 랠리에서도 우승을 휩쓸었었다.



 보타스가 몰게 되는 차는 올해 WRC에서 챔피언십 우승을 거둔 5회 챔피언 세바스찬 오지에가 몰았던 것과 동일한 사양의 포드 피에스타 RS 월드 랠리 카다. 1.6 터보 엔진이 탑재됐고 300마력이 넘는 힘을 발휘한다. 비록 F1 머신에 비하면 700마력 가까이 엔진의 힘이 약하지만, 양옆으로 나무가 우거진 눈길을 처음 몰아보는 고성능 랠리 카로 전력 질주하는 것은 결코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니다.


 한편, 지금까지 이 랠리 이벤트에 출전한 핀란드 출신의 F1 드라이버로는 케케 로스버그, 미카 하키넨, 미카 살로, 헤이키 코발라이넨, 그리고 키미 라이코넨이 있다.


사진=WRC.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