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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벤치마크 V8 컨버터블 슈퍼카의 등장 – 2019 McLaren 720S Spider


 압도적인 다이내믹 퍼포먼스와 세련미를 자랑하는 720S가 이제 오픈-에어 드라이빙의 스릴까지 갖췄다. 맥라렌 역사상 가장 정교하고 세련된 컨버터블 슈퍼카 ‘720S 스파이더’가 8일 공개됐다.


 720S 스파이더에는 리트랙터블 하드 톱 시스템이 장착돼, 차를 정차시키고 운전자가 직접 손으로 지붕을 개폐하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건조 중량 기준으로 720S 스파이더의 무게는 1,332kg. 720S 쿠페보다 49kg 무거워졌지만, 동급에서는 가장 가볍다.


 맥라렌은 경쟁 모델의 건조 중량보다 88kg 가볍다고 주장한다. 건조 중량 1,420kg을 가진 컨버터블 슈퍼카로는 페라리 488 스파이더가 있다.


 맥라렌은 720S 스파이더를 위해 세 가지 새로운 특허를 등록해가며 새 루프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새 루프 시스템은 488 스파이더의 것보다 빠르게 작동한다. 페라리의 것은 지붕 개폐에 14초가 걸린다. 맥라렌의 시스템은 지붕을 열거나 닫을 때 11초가 걸린다. 그리고 시속 50km의 속도로 주행 중일 때에도 작동한다. 


 720S 쿠페는 전투기의 캐노피를 연상시키는 캡 디자인으로 우수한 개방감과 시야를 제공했었다. 같은 철학을 따르는 720S 스파이더는 유리로 된 플라잉 버트레스를 통해 12% 개선된 후방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720S 스파이더의 리트랙터블 하드 톱은 카본 파이버나 전기변색 유리(electrochromic glass)로 제작되며, 후자에서는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유리 지붕을 투명하게 또는 불투명하게 변환시킬 수 있다.





 720S 쿠페처럼 4.0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으로 720ps(710hp), 최대토크로 78.5kg.m(770Nm)를 발휘한다. 0->100km/h 제로백은 2.9초, 0->200km/h 가속에는 7.9초가 걸린다. 670마력의 페라리 488 스파이더와 비교해 각각 0.1초, 0.8초 빠르다. 720S 스파이더의 최대시속은 지붕이 닫힌 상태에서 341km/h, 지붕이 열린 상태에서는 325km/h다. 


 맥라렌 720S 스파이더는 영국시장에서 23만 7,000파운드부터 판매된다. 한화로 약 3억 4,000만원이다. 현재 영국에서 페라리 488 스파이더는 21만 9,344파운드(약 3억 1,4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맥라렌/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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