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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포스인디아, 란스 스트롤과 ‘다년’ 계약 체결 발표


 포스인디아가 드디어 란스 스트롤의 이적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스트롤은 내년에 세르지오 페레즈와 함께 팀을 이룬다. 


 스트롤은 2017년 F1에 처음 데뷔했었다. 유로피언 F3 챔피언에 등극한 직후 곧바로 F1에 데뷔한 그는 지난 두 시즌 윌리암스의 차를 몰았다. 하지만 그의 레이싱 커리어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온 억만장자 아버지가 컨소시엄을 구성, 법정 관리에 들어간 포스인디아의 자산을 9,0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1,290억원에 매입하면서, 란스 스트롤의 포스인디아 이적이 일찍부터 예견됐다.


 하지만 란스 스트롤의 이적 발표는 가장 마지막에 나왔다. FIA가 2019 시즌 엔트리 리스트를 발표한 금요일, 포스인디아는 란스 스트롤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금요일 FIA가 발표한 2019 시즌 엔트리 리스트를 보면, 내년부터 F1에는 더 이상 ‘포스인디아’라는 이름이 존재하지 않는다. 로렌스 스트롤이 이끄는 컨소시엄 ‘레이싱 포인트 UK Ltd’에게 자산이 넘어가고 난 뒤 포스인디아 팀 이름은 ‘레이싱 포인트 포스인디아’로 변경됐었다. 내년부터는 거기서 ‘포스인디아’도 사라져 ‘레이싱 포인트’가 된다.


 한편, 이번 발표로 10개 팀의 2019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이 모두 확정됐다. 올해와 동일한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2019 시즌에 도전하는 팀은 메르세데스와 하스 두 팀 뿐이다.


사진=포스인디아/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