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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하지만 아직은 그림의 떡 - 2019 Mercedes-AMG CLS 53


 메르세데스-벤츠의 아이코닉 4도어 쿠페 ‘CLS’의 풀 체인지 모델이 이달 초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2003년 4도어 쿠페 세그먼트를 새롭게 개척한 CLS는 우아한 실루엣과 다이내믹함을 강조하는 독창적 디자인 요소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작년까지 약 1만 4,000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올-뉴 CLS는 6년 만에 완전히 변경된 3세대 새 모델이며, AMG GT 4도어 쿠페와 파이를 나눠가지면서 처음으로 5인승 구조로 개발돼 실내 공간도 한층 여유로워졌다.


 올-뉴 CLS는 우선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CLS 400 d’ 모델로 국내시장을 찾아왔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롭게 개발한 3.0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340ps(335hp)와 최대토크 71.4kg.m(700Nm)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캠트로닉(CAMTRONIC) 가변 밸브 리프트 컨트롤 기술이 적용되어 연료 소모량과 배기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킴으로써, 효율성과 친환경성까지 모두 갖췄다.


 4매틱 AWD 시스템을 갖춘 CLS 400 d는 단 5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북미사양 Mercedes-AMG CLS 53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CLS 53 4MATIC+’는 제로백 4.5초의 가속력을 지녔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과 전동 압축기 등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된 3.0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최고출력 435ps(429hp), 최대토크 53kg.m(520Nm)를 발휘한다.


 여기에 또,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사이에서 시동 모터와 발전기 역할을 같이하는 고성능 전기 모터 ‘EQ 부스트(EQ Boost)’가 22ps, 25.5kg.m의 힘을 엔진에 일시적으로 보태준다. CLS 53 4MATIC+의 최대시속은 AMG 드라이버 옵션 패키지에서 시속 270km까지 나온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CLS 53 4MATIC+를 비롯한 고성능 AMG 모델과 CLS 라인업의 다른 모델들은 향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CLS 400 d 4MATIC은 9,850만원, CLS 400 d 4MATIC AMG Line은 1억 75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AMG 라인은 유럽시장에서 약 350만원(2,737유로)에 구매가 가능하지만, 국내 모델의 경우 무려 900만원이나 가격 차이가 난다.


사진=벤츠/ 글=벤츠, 편집=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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