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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08, 8단 자동변속기 달고 7% 연비 향상됐다.


 3008과 5008 두 푸조 SUV가 이제는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푸조의 8단 자동변속기 ‘EAT8’은 일본 아이신(Aisin)사가 개발한 것이며 앞으로 3008과 5008에 탑재되는 모든 엔진이 이 변속기를 사용한다. 기존의 6단 자동변속기 ‘EAT6’와 별개로 처음부터 완전히 새롭게 개발이 이루어진 ‘EAT8’은 무게가 2kg 가벼우며, 보다 정밀하고 3008과 5008에서 모두 7%의 연비 향상을 약속한다.


 7%의 연비 향상 비결 중 하나는 더욱 강력한 성능의 스톱 & 스타트 시스템에 있다. 이것은 이제 시속 20km부터 작동한다. 그리고 EAT8 모델은 스티어링 휠 뒤편에 기본적으로 변속 패들을 가져, 운전자가 수동 제어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변속 레버에 달린 ‘M’ 버튼을 누르면 오직 변속 패들에 의해 완전하게 수동 제어된다.


 3008과 5008에 탑재되는 새 1.5 BlueHDi 디젤 엔진은 기존 1.6 디젤 엔진 대비 10마력 더 강력한 최고출력 130ps를 발휘한다. 그리고 불과 1,750rpm에서 최대토크로 30.6kg.m(300Nm)를 발휘한다. 3008 GT의 2.0 BlueHDi 디젤 엔진은 계속해서 180ps 출력, 40.8kg.m(400Nm) 토크를 발휘한다.


 양 앞좌석 시트 사이에 있는 ‘Sport’ 버튼을 누르면 저단 기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가속 성능이 향상된다. 변속 패들이 칼럼에 고정돼있어, 커브를 돌면서 변속을 하는 데에는 불편함이 따른다.





 국내 푸조 수입사인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EAT8 변속기가 적용되는 2019년형 SUV 모델들은 강화된 배출가스 인증 방식인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선택적 환원 촉매 SCR과 디젤 미립자 필터 DPF의 성능 강화, 그리고 신형 엔진과 자동변속기 탑재, 트림별 편의사양 추가 등으로 일반적인 연식 변경 수준 이상의 변화를 맞는다.


 현재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인 2019년형 3008은 알뤼르가 180만원 인상된 4,070만원, 3008 GT 라인이 180만원 인상된 4,430만원, 3008 GT는 기존과 동일하게 4,990만원에 판매된다. 그리고 5008 알뤼르는 200만원 인상된 4,490만원, GT 라인은 140만원 인상된 4,790만원, GT는 100만원 인상된 5,490만원에 판매된다.


사진=푸조/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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