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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메르세데스, 도박 성공한 페라리의 우승을 예상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브라질 GP 결선 레이스에서 페라리의 우승을 전망하고 있다.


 예선 두 번째 세션 Q2에서 페라리는 일찍이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 두 드라이버의 타이어를 슈퍼소프트에서 소프트 컴파운드로 교체하도록 했다. 그때는 금방이라도 비가 퍼부을까 우려되는 몹시 긴박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베텔과 라이코넨은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한 번만에 Q3 진출에 필요한 랩을 달리는데 성공했고, 결선 레이스에서 두 사람은 각각 2위와 4위에서 메르세데스, 레드불 드라이버들보다 내구성이 좋은 타이어로 레이스를 출발한다.


 “페라리는 예선에서 큰 도박을 했습니다. 비가 몰아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타이어를 교체했고, 그것은 성공했습니다.”


 “그들은 내일 더 튼튼한 타이어로 달립니다. 그것은 첫 출발 때는 불리하지만, 첫 10~ 15랩에는 크게 유리합니다. 저희의 모델에서는 그들이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나옵니다.”



 오스틴과 멕시코에서 열린 최근 두 경기에서 메르세데스의 W09는 특히 레이스 때 뒤 타이어가 과열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일요일 인터라고스의 날씨가 금요일과 토요일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타이어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예선에서 중량 측정 절차를 무시한 것은 물론 계측 장치를 망가뜨려 페널티를 받을지 모른다고 우려됐던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은 예선 결과에 피해가 가지 않는 계고와 벌금 2만 5,000유로(약 3,200만원) 처벌을 받았다.


사진=메르세데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