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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맥스 "제동 문제로 폴 놓쳤다."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은 제동시 차가 불안정해지는 문제에 괴롭힘을 당해 멕시코 GP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입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맥스는 1차, 2차, 3차 프리 프랙티스에서 모두 전체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고, 예선 Q3에 들어와서도 첫 주행을 전체 1위로 마쳤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F1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폴을 입수한 드라이버 기록이 바뀔 가능성이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Q3 두 번째 주행에서 대폭 기록 단축에 성공한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와 달리 맥스는 기록 단축에 실패해, 0.026초 간발의 차이로 팀 동료에게 폴을 빼앗기고 말았다.


 금요일 오후부터 뒷바퀴가 잠기는 문제를 호소했던 맥스는 예선을 마치고 난 뒤, 같은 문제로 예선을 모두 망쳤다며 분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단지 좋지 않았습니다. 저는 예선 내내 FP2에서 겪었던 것과 같은 문제에 시달렸습니다. 다운시프트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뗐을 때, 뒷바퀴가 심하게 잠겼습니다.” “보통 모든 도구를 더 공격적으로 사용하는 예선에서 일어나길 바라는 일이 아닙니다.”


 맥스 페르스타펜은 그런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Q3 2차 주행에서 기록 단축에 성공했던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보다 좋은 2위 기록으로 예선을 마쳐 팀에게 2013년 이후 첫 프론트-로우 스타트를 선물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