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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차기 S-클래스에 '레벨3' 자율주행 기술 첫 적용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20년에 출시되는 차기 S-클래스를 통해 최초로 '레벨 3'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현재 다임러의 마케팅 & 세일즈 총괄을 맡고 있으며 내년 5월이면 디터 제체의 뒤를 이어 신임 다임러 CEO로 임명되는 올라 칼레니우스(Ola Kallenius)는 최근 파리 모터쇼에서 "우리는 레벨3에 올라서기 직전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S-클래스에서 그것을 구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를 통해 밝혔다.


 자율 주행 등급은 레벨0부터 레벨5까지 존재한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을 비롯해 대부분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술이 레벨2와 레벨3 사이에 위치한다. 이 경우 운전자는 도로에서 시선을 떼서는 안 되며 상시 차량을 수동으로 제어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목표하고 있는 레벨3에서도 차량이 수동 조작을 요구할 때를 대비해야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차량 운행 중에 운전자가 도로에서 시선을 떼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독일 고급차 브랜드 3사에서 이 분야 선두는 아우디다. 그들은 이미 최신형 A8을 통해 세계 최초로 레벨3 기술이 적용된 시판차를 데뷔시켰다. BMW는 2021년에 레벨3를 지원하는 시판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라 칼레니우스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를 통해 최초로 레벨3 자율 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시장에 선보인 뒤, 벤츠의 다른 하위 모델 전반에도 신속하게 해당 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Autonews/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