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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메르세데스-AMG 원의 현실적 대안 - 2018 INFINITI Project Black S Prototype


 인피니티가 1년 만에 새로운 버전의 ‘프로젝트 블랙 S’를 개발했다.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 차에는 포뮬러 원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기술이 접목된 ‘듀얼 하이브리드 전동 파워트레인(dual-hybrid electric powertrain)’이 탑재됐다.


 2017년에 디자인 스터디 모델로 공개됐던 프로젝트 블랙 S가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2017년작과 마찬가지로 Q60 쿠페 로드카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이번에도 르노 스포츠 F1 팀이 이 프로젝트를 함께했다.


 기본 외형은 2017년작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에어로 바디가 더욱 고도화되고 스타일도 한층 더 향상됐다. 특히 더욱 세심하게 디자인된 새 리어 윙은 르노 F1 팀이 고속 서킷 몬자에서 사용하는 윙과 비슷한 공기역학적 특성을 지녔고, 노란 컬러 포인트가 차체 안팎으로 대폭 확대 적용됐다.




 Q60 쿠페에서 405마력을 발휘하던 ‘VR30’ 3.0 V6 트윈터보 엔진은 지금 571마력을 최고출력으로 발휘한다. 


 최신형 프로젝트 블랙 S는 세 개의 모터 제너레이션 유닛(MGU)을 통해 가속과 제동시에 에너지를 얻는다. 이 중 MGU-K는 제동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 그리고 전동 트윈 터보차저에는 두 개의 MGU-H가 부착되어 있으며 이것은 배기가스로부터 열 에너지를 얻는다. 그리고 이 에너지들은 400볼트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팩에 저장되었다가 뒷바퀴로 전달되어 일순간에 가속력을 끌어올린다.



 또한 차체 중량도 한층 가벼워져 출력대 중량비로 320마력/kg를 가진 프로젝트 블랙 S는 4초가 안 걸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인피니티는 2021년 이후 모든 시판차를 전동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파리 모터쇼에서 새롭게 공개된 프로젝트 블랙 S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전문 기술로 고성능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개발하려는 인피니티의 브랜드 목표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사진=인피니티/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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