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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드 GT, 발화 위험으로 사실살 전량 리콜


 포드가 사실상 지금까지 생산된 미드십 슈퍼카 ‘GT’를 전량 리콜한다.


 2015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포드는 극비리에 개발한 고성능 미드 엔진 슈퍼카 ‘GT’의 2세대 모델을 전격 공개했다. 


1966년에 GT40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둔지 5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해 선보인 특별한 차이며, 최고출력 656마력에 3초 미만의 제로백, 최대시속 348km의 성능을 자랑하는 포드가 지금까지 만든 가장 빠른 양산차다.


 하지만 이번 주 수요일, 포드는 화재 위험성이 있어 2017년식과 2018년식 포드 GT 약 2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GT가 지금까지 얼마나 생산됐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사실상 지금까지 생산된 거의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포드는 팝업 리어 윙 하단에 위치한 밸브 블록에서 누유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공교롭게도 그 바로 아래에 고성능 V6 트윈-터보 엔진의 배기구가 위치해 발화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올 6월에 독일에서 포드 GT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에는 화재가 발생한 원인을 몰랐었는데, 포드는 약 4개월 만에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리콜에 돌입하는 것을 결정했다.


 포드가 밝힌 리콜 대상 차량은 총 194대다. 미국에서 판매된 176대와 캐나다에서 판매된 18대이며, 그 외 국가에서는 몇 대가 리콜 조치되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포드 GT는 부품 수급 문제와 인증 문제로 당초 계획보다 늦게 생산에 돌입했으며, 4년 동안 연간 250대씩 생산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실제 2017년 첫 해 생산분은 138대에 불과했다.


사진=포드/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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