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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해밀턴 “베텔과 이런 전개 예상 못했다.”


 루이스 해밀턴이 세바스찬 베텔과 페라리의 최근 갑작스런 부진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지난 주말 일본 GP에서 파죽의 4연승을 달성, 2018 챔피언 타이틀에 코앞까지 성큼 다가섰다. 해밀턴의 타이틀 라이벌 세바스찬 베텔은 같은 경기에서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을 추월하려다 충돌해 스핀으로 연결된 사고로 6위라는 실망스런 성적으로 마쳤다.


 7월까지만 하더라도 베텔은 8점 차로 챔피언십 선두를 달렸었다. 하지만 시즌 종료까지 네 경기 만을 남겨둔 현재 해밀턴이 무려 67점 차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그들은 매우 강했습니다.” 해밀턴은 일본 GP가 종료된 뒤, 최근 베텔과 페라리에게서 목격되는 눈에 띄는 경쟁력 감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몬자까지 꽤 강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부터 그들은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들이 이렇게 갑자기 멀어질지 몰랐습니다. 지금 그들의 퍼포먼스는 예전처럼 강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제가 정말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문제가 아니어서, 세바스찬이라면 답해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희는 단지 가능한 최선을 다해, 저희가 가진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하기 위해 몰두하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페라리는 메르세데스보다 강하고 빠른 차를 가졌었다. 이탈리아 GP까지도 그들은 강했다. 하지만 이후 싱가포르 GP부터 쇠퇴하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이번 일본 GP까지 최근 7경기에서 6차례나 메르세데스에게 우승을 내주기에 이르렀다.


 SF71H의 성능이 갑자기 하락한 이유가 FIA가 이탈리아 팀의 차에 새롭게 장착한 두 번째 센서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스즈카에서 페라리 팀 보스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는 두 번째 센서의 존재를 시인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페라리의 부진은 그것과 무관하며, 직선주로에서 최고속도가 감소했다는 지적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직진 가속력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싱가포르와 러시아에서 저희는 직선 주로에서 메르세데스와 비등했습니다. 하지만 저속 코너에서는 느렸습니다. 그것을 증명할 데이터도 갖고 있습니다.”


 아리바베네는 또, FIA에 의해 두 번째로 설치된 센서와 엔진 성능 하락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저희의 배터리 구조는 매우 복잡합니다. 그래서 FIA가 그것을 함께 작업하길 요청해와 단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차의 성능에 어떤 방식으로도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사진=Formula1.com, 페라리/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