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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TUNING

세상에서 가장 빠른 SUV가 된 재규어 'Lister LFP'


 영국의 레이싱 카 빌더로 잘 알려진 리스터(Lister)가 재규어 전문 튜닝카 브랜드로 부활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리스터가 최대시속 200마일(322km)의 슈퍼 패스트 SUV로 변신한 재규어 F-페이스를 공개했다.


 리스터 모터 컴퍼니(Lister Motor Company)가 올 10월에 정식 출시되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SUV의 최종 렌더링 이미지를 6일 공개했다. 리스터의 첫 복귀작인 F-타입 기반의 고성능 쿠페 'LFT-666'에 이어서 탄생한 '리스터 LFP'는 재규어 F-페이스 SVR을 대폭 개량해 제작된 세상에서 가장 빠른 SUV다.


 LFP는 5.0 V8 슈퍼차저 엔진에서 재규어 엠블럼을 달았을 때보다 강력한 670마력(hp)을 발휘한다. 4.1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을 돌파하는 543마력(hp)의 팩토리 카보다 강력할 뿐 아니라, 0->60마일 가속은 0.6초 빠른 3.5초 만에 주파한다.


 시속 62마일에 도달하는데 3.6초가 걸리는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거의 비등하다. 최고속도 대결에서는 LFP가 우루스(305km/h)를 월등히 앞선다.





 아울러 카본 파이버 소재로 외장 패널을 모두 변경해 무게를 낮추고, 훨씬 정교하게 디자인된 에어로 범퍼, 더블 리어 디퓨저, 확장 휠 아치 등으로 바디워크를 새롭게 실시하고 서스펜션을 강화해 로드 홀딩 퍼포먼스를 끌어올렸다. 고속으로 도로를 질주하다 패닉에 빠지지 않도록 증가한 엔진 성능과 가속 성능에 걸맞게 카본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으며 캘리퍼도 업그레이드했다.


 리스터는 10월 정식 출시와 함께 LFP의 모든 상세 기술 제원을 공개한다. LFP는 총 250대가 제작되며, 판매 가격은 14만 파운드(약 2억 원) 부근에서 시작된다.


사진=리스터/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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