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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포드 F-시리즈’


 2018년 상반기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무엇일까? 영국의 시장 조사 기관 JATO 다이내믹스(JATO Dynamics)가 그 궁금증을 풀어줄 보고서를 공개했다.


 JATO 다이내믹스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2018년 상반기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포드 F-시리즈 픽업이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 증가한 총 53만 4,827대가 판매되었으며, 도요타의 준중형 세단 코롤라가 47만 8,122대가 판매되어 2위, 폭스바겐 골프가 43만 1,836대가 판매되어 3위를 기록했다.


 세상에서 네 번째로 많이 팔린 자동차는 혼다 시빅이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 증가한 판매대수는 41만 2,664대로 집계됐다. 혼다는 비록 상위 3위권에 진입은 못했지만, 상위 10위권에 어떤 브랜드보다 많은 세 개 차종 시빅, CR-V, 그리고 HR-V를 포진시켰다.


 포드 F-시리즈의 경쟁 픽업 모델 중에서는 쉐보레 실버라도가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순위는 전체에서 10위이며, F-시리즈보다 무려 20만대 이상 차이나는 총 32만 6,427대가 판매됐다.




 한편, 한국 자동차 중에서는 현대 아반떼(엘란트라)가 가장 좋은 순위 16위를 기록했다. 2018년 상반기 총 28만 7,492대가 판매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현대 투싼이 26만 601대가 판매되어 18위, 기아 스포티지가 22만 2,108대로 전체에서 24번째로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가 3위, 파사트가 7위를 기록해 유럽 브랜드 중에서는 폭스바겐이 가장 선전했다. 독일 고급차 브랜드 3사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C-클래스를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았다. 순위는 전체에서 20위. 아우디는 A4를 통해 44위, BMW는 3시리즈를 통해 45위를 기록했다.


 JATO의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18년 상반기 최대 자동차 시장은 다시 한 번 중국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해당 국가에서는 총 1,223만대의 신차가 판매됐다. 유럽이 977만대로 2위, 북미는 862만대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라틴 아메리카가 283만대로 4위, 일본이 269만대로 5위, 아시아-태평양이 228만대로 6위, 인도가 198만대로 7위, 캐나다가 104만대로 8위, 한국이 88만 4,000대로 9위, 러시아가 85만대로 10위로 나타났다.


사진=포드/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