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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포스인디아, 자금난에 업그레이드도 지연


 포스인디아 드라이버들이 계속된 팀의 업그레이드 패키지 투입 지연에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메르세데스가 예선 1위와 2위를 독점한 오스트리아 GP를 포스인디아도 같은 최신 메르세데스 엔진으로 달렸지만, 에스테반 오콘은 11위, 세르지오 페레즈는 트래픽에 방해까지 받아 17위에 그쳤다.


 “솔직히 저희는 페이스가 조금 부족합니다.” 오콘은 오스트리아에서 이렇게 말했다. “제 생각에 르노에 0.3초는 뒤쳐져있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 모든 팀들처럼 대규모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그것 때문에 뒤쳐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가 예정됐었지만, 실제론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포스인디아는 현재 자금난을 겪고 있다. 최근 F1 내부에서는 그들이 파산 직전의 위기에 내몰린 상태라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Globo)’ 보도에 따르면, 포스인디아는 만약 7월 말까지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 공장 문을 닫아야하는 처지에 놓여있으며, 현재 팀의 타이틀 스폰서인 BWT의 오너를 포함해 총 세 곳에서 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도 포스인디아가 현재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경기적인 면에서 그들은 잘 해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있을 겁니다.” 지난 주 오스트리아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사진=포스인디아/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