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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8차전 프랑스 GP FP3 - 비의 습격에 사실상 무산, P1은 보타스


 올해 10년 만에 부활한 프랑스 GP가 개최되는 폴 리카르 서킷은 F1 팀과 드라이버들에게는 비교적 낯선 장소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특히 프리 프랙티스 세션을 얼마나 충분히 잘 활용하는 가가 무척 중요한데, 애석하게도 마지막 3차 프리 프랙티스(이하 FP3)는 10분을 채 달리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FP3에서는 원래 1시간 동안 쉴 새 없이 F1 머신들의 엔진음이 울려 퍼진다. 그러나 이번에는 가장 많이 트랙을 달린 드라이버가 다섯 바퀴를 달린 게 전부였다.


 랩 타임을 완성한 드라이버는 15명. 그 중에서도 페르난도 알론소, 세르게이 시로트킨, 란스 스트롤, 샤를 르클레르, 피에르 가슬리, 브렌든 하틀리 만이 빗물로 흥건히 젖은 트랙을 풀-웨트 타이어로 달리는 수고를 감수했다.


 예선과 레이스에서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부분의 팀들이 수량이 제한된 웨트 타이어를 보존하기 위해 차고에 머무는 것을 선택했으며, 이런 가운데 비가 내리기 전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울트라소프트 타이어를 신고 달려 FP3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 1분 33초 666을 기록했다.


 르노의 카를로스 사인스가 거기에 1.2초 차 2위, 그리고 자우바의 샤를 르클레르가 3위,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4위,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이 5위, 맥라렌의 스토펠 반도른이 6위를 기록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