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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위법성 논란의 페라리, FIA에 집중 감시 받나?


 이번 주 모나코에서도 페라리의 2018년 머신을 둘러싸고 위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주 전 바르셀로나에서 페라리가 사용했던 윙 미러는 결국 FIA의 제재로 지금은 디자인이 변경됐다. 하지만 아직 허용량 이상의 오일을 써 터보차저를 돌리고 있다는 의혹과 배터리 파워를 제한한 규제를 교묘하게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이번 주 모나코에서 새롭게 부상한 소문에 따르면, 페라리에 제기된 의혹들을 풀기 위해 이번 주 FIA는 새로운 하드웨어를 이용해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의 차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FIA가 지금보다 더 확실한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페라리가 두 개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가? 터보차저를 엔진의 일부분으로 봐야하는가 아니면 따로 봐서 오일을 마음대로 써도 되는가? 이러한 그레이 존들은 확실하게 정의돼야 합니다.”


 최근 메르세데스는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에게 100km 당 0.6kg으로 오일 소모를 제한한 규제가 엔진 뿐 아니라 터보차저에도 해당되는지를 물어, “그렇다.”는 대답을 돌려 받았다.


 “페라리가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라우다는 계속해서 ‘오스테리크(Osterreich)’에 이렇게 말했다. “단지 우리도 그들과 같은 것을 해도 되는지 알고 싶을 뿐입니다.”


사진=페라리/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