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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세계 4대 시장 인도 공략해 만든 컨셉트 카 'SP' 공개

 

 현지시각으로 7일, 기아차는 2018 델리 모터쇼에서 인도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소형SUV 컨셉트 카 'SP'를 최초 공개했다.


 'SP' 컨셉트 카는 기아차가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현지 전략형 소형 SUV 컨셉트 카로, 기아차는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양산형 모델을 내년 하반기에 완공되는 인도 공장의 첫 번째 차종으로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도 자동차 산업 수요는 약 370만 대로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 자동차 시장으로 도약했다. 또한 오는 2020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가 세계 3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인도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버금가는 13억 인구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보급률 역시 1000명 당 32대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기아차는 2019년 하반기 인도 공장 완공으로 국내 159만대, 해외 226만대 등 총 385만대의 글로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번에 기아차가 델리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SP' 컨셉트 카는 와이드하고 안정감 있는 차체와 롱 후드 스타일의 스포티한 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강건한 스타일의 SUV이며, 미래지향적인 디테일을 더해 첨단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 디자인은 대화면 와이드 LCD 모니터를 적용해 고급감 및 첨단의 IT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투명소재 패턴 조명과 입체 패턴 스피커 적용 등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의 조화로움을 추구했다.


 인도에서 소형SUV 차급이 전체 시장에서 가장 큰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기아차가 선보일 신차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전망이다.


사진=기아차/ 글=기아차, 편집=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