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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번 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8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에서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것의 이름은 ‘메르세데스-벤츠 유저 익스피리언스’다. 짧게는 ‘MBUX’라 불린다. 이 새 멀티미디어 플랫폼은 다음 주 메르세데스-벤츠가 공개할 예정인 올-뉴 G-클래스에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크게 어필할 이 새 기술은 고객층이 젊은 올-뉴 A-클래스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MBUX는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술을 통해 사용자 개개인의 기호와 습관을 학습해 개인화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형 A-클래스를 몰고 직장으로 출퇴근할 때 꼭 듣는 음악이 있다면 MBUX가 시간대를 파악해 특정 음악의 재생 여부를 묻는다. 하루 중 같은 시간에 같은 사람에게 반복해서 전화를 걸면 나중에 사용자는 통화 여부만 결정하면 된다.


 지금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에는 터치 스크린 기능이 없었다. 하지만 MBUX에는 해당 기능이 적용됐다. 또한 음성제어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실내 온도를 높이고 싶을 때 “I am cold”라고만 말해도 난방 시스템이 작동하며, 이제 총 23개 언어를 인식한다. ‘Hey Mercedes’가 음성 명령 키워드다.


 신형 A-클래스는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된다. A-클래스에 적용되는 MBUX 시스템은 베이직 버전을 포함해 단계별로 다양한 버전으로 제공된다.


사진=벤츠/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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