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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컬리넌은 프로젝트명일 뿐이다.”



 롤스-로이스가 올해 올-뉴 신형 팬텀을 선보인데 이어, 내년에는 브랜드 110년 역사에서 최초의 SUV 모델을 공개한다.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 역시 신형 팬텀처럼 BMW가 7시리즈를 개발하면서 썼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새 알루미늄 플랫폼 “Architecture of Luxury”를 기반으로 한다. 그리고 엔진도 신형 팬텀에 적용된 6.75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이 쓰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스트의 6.6 V12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현재 BMW가 SUV 라인업의 새 플래그십 모델로 개발 중인 X7의 개발 노하우도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에 적용된다.


 현재 이 차는 모두가 ‘컬리넌(Cullinan)’으로 부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에서 따온 이름이다. 하지만 최종 양산 모델은 컬리넌이 아닌 다른 새 이름으로 불린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아시아태평양 홍보 담당자 할 세루딘(Hal Serudin)은 현재 많은 외신들이 공식적인 이름처럼 사용하고 있는 ‘컬리넌’이라는 이름은 단지 “프로젝트 타이틀일 뿐이다.”고 ‘SUV Authority’를 통해 선을 그었다.


 롤스-로이스가 SUV 차량을 개발 중인 사실을 처음 인정한 것은 2015년. 그때부터 지금까지 이들은 쭉 ‘Project Cullinan’으로 불러왔으나, 미디어들은 편의상 ‘Cullinan’으로 줄여서 써왔다.


 컬리넌은 내년에 정식 공개된다. 그 뒤에도 롤스-로이스에서는 계속해서 팬텀이 전체 라인업에서 최상위 포지션을 유지한다.


사진=롤스로이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