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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포드, 벤츠 리콜 실시··· 총 4개 차종 9,167대



 국토교통부는 3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 판매한 자동차 총 4개 차종 9,16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기아차에서 제작하여 판매한 쏘울 9,123대는 조향핸들 축 끝에 장착된 톱니바퀴(피니언 기어)를 고정하는 볼트(플러그)가 풀려 조향 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대상차량은 2014년 7월부터 볼트풀림 현상에 대해 리콜을 시행 중이었으나 리콜을 받은 차량에서 볼트풀림 현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이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이번 리콜을 시행하게 되었으며, 11월 20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및 풀림방지볼트 추가장착 등)를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발생한 사례가 없으나, 해외에서 리콜을 받은 차량 중 볼트풀림 현상 재발확인 

 

-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포드 에스케이프 등 2개 차종 43대는 3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2014년형 에스케이프 39대는 엔진 냉각수 공급 장치의 결함으로 엔진 실린더 헤드부분의 과열로 균열이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엔진오일이 누출 될 경우 화재가 발생 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2010년형 에스케이프 1대는 연료펌프에 장착된 연료공급호스가 얇게 제작되어 호스에 균열이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연료가 누출 될 경우 화재가 발생 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링컨 MKZ 3대는 엔진과 토크컨버터(엔진의 힘을 자동변속기에 전달하는 장치)를 연결하는 부품의 용접이 잘못되어 주행 중 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대상차량은 11월 17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벤츠 E300 4MATIC 1대는 전자식 조향장치(전기모터의 힘으로 조향을 돕는 조향보조장치)의 내부 전자회로의 납땜불량으로 전동조향 보조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주행 중 핸들이 무거워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대상차량은 11월 17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기아자동차(080-200-2000),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080-001-1886)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글=국토교통부, 편집=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