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닛산 GT-R’ 세계 최초로 게임기로 조종한다.



 최고속도 315km/h의 고성능 슈퍼카 ‘닛산 GT-R’이 무선 조종 자동차가 됐다.


 닛산이 한 영국 기업과 협업을 통해 실제 닛산 GT-R 차량을 이용, 실물 크기의 무선 조종 차를 만들었다. 내부에는 운전석 시트와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등이 아직 그대로 달려있다. 하지만 이제는 사람이 직접 운전석에 타서 그것들을 조종하지 않는다. 대신 네 개의 로봇이 무선 신호를 받아서 제어한다.


 이 차의 이름은 ‘닛산 GT-R/C’다. 545hp 출력의 2011년식 닛산 GT-R R35 차량을 이용해 개발된 실물 크기의 무선 조종 차다.





 2011년은 얀 마덴보로(Jann Mardenborough)가 GT 아카데미에서 우승한 연도이기도 하다. 닛산의 GT 아카데미는 그란 투리스모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한 실제 레이싱 드라이버 발굴 프로그램이다.


 2011년에 그곳에서 9만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승한 얀 마덴보로(Jann Mardenborough)가 이번에 GT-R/C를 몰았다. 직접 이 차의 운전석에 올라타지 않고, 헬리콥터 조종석에 탑승해 플레이스테이션 패드를 이용해 차를 조종했다.


 그리고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얀 마덴보로가 플레이스테이션 패드를 이용해서 몬 GT-R/C는 최고 랩 타임으로 1분 17초 47을 기록했다. 평균시속 122km로 달렸고, 최고속도는 211km/h까지 나왔다. 같은 코스에서 직접 운전석에서 몬 슈퍼카들의 랩 타임이 1분 언저리에 있다.


 닛산 GT-R/C는 10월 18일 발매되는 비디오 게임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Gran Turismo Sport)의 발매와 함께 그란 투리스모 게임 시리즈에 닛산이 참여한지 20년째가 된 것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됐다.


 올해로 26세가 된 영국인 얀 마덴보로는 현재 일본의 슈퍼 GT 시리즈에서 닛산의 GT-R 니스모 GT500 레이스 카를 몰고 있다.


사진=닛산

글=offerkiss@gmail.com


01234567891011121314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