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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반도른, 홈 경기에서 35그리드 강등 패널티 받는다.


 이번 주말 벨기에 GP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드라이버 중 한 명인 멕라렌의 스토펠 반도른이 최소 3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는다.


 독일 매체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보도에 따르면, 멕라렌과 혼다는 이번 주 스파에서 업그레이드된 ‘스펙3’ 엔진을 반도른의 차에 장착한다.



 현재 준비된 새 업그레이드 엔진이 하나 뿐이어서, 페르난도 알론소는 계속 헝가리 GP 사양을 사용하며 홈 경기를 치르는 반도른만 새 엔진으로 달린다.


 다만 거기에는 묵직한 패널티가 있다. 이번 교체로 다섯 번째 ICE, 여덟 번째 터보차저와 MGU-H, 다섯 번째 MUG-K, 여섯 번째 배터리와 전자장치를 사용하게 돼 3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는다. 다행히 스파는 추월 기회가 많은 곳이다.


 엔진 제조사들은 전통적으로 스파에 성능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엔진을 투입한다. 트랙을 한 바퀴 도는데 70% 가까이 풀 가속을 하기 때문에 엔진의 파워가 그만큼 중요하다.


 따라서 올해 타이틀 방어에 고초를 겪고 있는 메르세데스는 이번 주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가 모는 차에 새 엔진을 탑재하는데, 그들은 이번으로 ICE, 터보, MGU-H를 네 번째로 교체한다.


 두 경기 전인 영국 GP에 이미 업그레이드 엔진을 투입했던 페라리에 이번에는 업그레이드 소식이 없다.


사진=멕라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