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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캘리포니아 T의 뒤를 잇는 페라리의 새 V8 컨버터블 - 2018 Ferrari Portofino


 페라리에서 새로운 V8 컨버터블 슈퍼카가 등장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도시의 이름과 같은 이 차의 이름은 ‘포르토피노(Portofino)’다.



 페라리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인 포르토피노는 기존 캘리포니아 T를 대체하는 4인승의 고성능 컨버터블이다. 캘리포니아 T보다 가볍고 날렵한 섀시와 강력한 엔진, 공기역학적으로 훨씬 더 화려한 차체 디자인이 이 차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3.9리터 배기량의 V8 터보 엔진은 계속 거기에 있다. 하지만 새 피스톤, 커넥팅 로드, 재설계된 흡기 시스템, 새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 받아 엔진의 최고출력은 600ps(591hp)로 40ps가 증가했다. 최대토크는 77.5kg.m(760Nm)로 0.5kg.m 증가했다.


 페라리에 따르면 포르토피노의 “올-뉴” 섀시는 캘리포니아 T의 것보다 훨씬 가볍고 비틀림 강성은 더 뛰어나다. 그와 함께 E-Diff3라 불리는 3세대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과 같은 페라리의 신기술도 몇 가지 적용 받았다. 페라리의 GT 카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도 쓴다.


 포르토피노는 캘리포니아 T보다 0.1초 빠른 3.5초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최고속도는 320km/h 이상 나온다. 




 4인승의 실내에는 10.2인치 새 터치스크린이 적용됐고 지붕이 열려있을 때나 닫혀있을 때 모두 높은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는 새 에어컨 시스템, 새 스티어링 휠, 그리고 뒷좌석 다리 공간 확보를 위해 백레스트 디자인이 변경된 18방향 전동 시트가 장착됐다. 또한 새로운 윈드 디플렉터가 지붕이 열려있을 때 객실내 기류 유입을 30% 더 차단시켜준다.


 페라리 포르토피노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다. 아직 차량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캘리포니아 T는 우리나라에서 2억 7,8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페라리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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