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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정식 출시를 앞두고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가격이 공개됐다.
기존 티구안보다 215mm 차체가 길고 선택 장착되는 3열 시트를 통해 7인승 SUV로 변신 가능한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독일에서 2만 9,975유로(약 4천만원)부터 판매된다.
이 기본 모델에는 최고출력 150마력의 1.4 TSI 엔진이 탑재된다. 차체 길이가 길어지면서 축간거리가 109mm 길어졌고, 뒷문 길이도 함께 길어졌다. 기본 적재공간은 760리터로 145리터 더 넓다.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1,920리터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기본 모델의 기본 장비는 다음과 같다. 멀티펑션 가죽 스티어링 휠, LED 테일라이트, 차선 보조 시스템, 보행자 감지 기능을 갖춘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 충돌 후 자동 제동(Automatic Post-Collision Braking) 시스템, 눈부심 방지 룸 미러, 우적 감지 센서 등이다. 휠은 17인치가 기본이며 전 차량에 루프 레일이 적용된다. 상급 모델에서 풀 LED 헤드라이트, 파워 테일게이트, 제스처 컨트롤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세계 판매 1위 자동차 제조사에 등극했던 폭스바겐은 같은 해 미쓰비시를 인수한 르노-닛산에 올 상반기 1위 자리를 빼앗겼다. 하지만 신형 폴로와 아르테온, 그리고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통해 정상을 탈환한다는 목표다.
한편, 현재 독일에서 5인승 티구안은 2만 6,575유로(약 3,50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