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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벤츠, 폭스바겐, 독일서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진행한다.



 BMW, 다임러, 폭스바겐 독일 3대 자동차 그룹이 낡은 디젤 엔진 차를 소유한 소비자들에게 환경성이 보다 우수한 신차로 교환하도록 장려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는데 독일 정부와 합의했다.

 

 독일 3사는 530만대 디젤 차량에 대해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또한 실시한다. 유로5와 유로6 디젤 엔진 차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전체 530만대 차량 가운데 380만대는 폭스바겐 그룹의 차량들이며 ‘디젤 게이트’에 대한 대응으로 그중 250만대 차량에 대해서는 이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다임러에서 90만대, BMW에서 30만대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리콜이 진행된다.


 독일 3사는 유로5와 유로6 디젤 엔진 차보다 더 오래되고 환경성이 뒤떨어지는 디젤차를 소유한 소비자에게 배출가스가 적은 신차 구매를 유도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BMW의 경우, BMW나 미니의 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보상 판매 형식으로 최대 2,000유로(약 270만원)를 지불한다.


 VDA 독일자동차산업협회는 이번 조치는 2009년 이후 생산된 독일 내 대부분의 디젤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번 조치로 질소산화물 배출을 평균 25~ 30퍼센트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럽은 특히 디젤 엔진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올해 첫 6개월 간 독일 내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41.3%가 디젤 엔진 차였다. 이마저 작년보다 하락한 수치다.


사진=Motor1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