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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벤츠가 만든 픽업을 공개합니다. - 2018 Mercedes-Benz X-Class

 



 18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칭 프리미엄 픽업 ‘X-클래스’를 공개했다.


 자동차 시장의 블루오션 중형 픽업 트럭 시장에 결국 메르세데스-벤츠도 뛰어들었다. 2015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1톤 픽업 트럭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던 메르세데스-벤츠가 그 최종 결과물 ‘X-클래스’를 공개했다.

 

 ‘X-클래스’는 닛산의 1톤 픽업들, 그리고 르노 알래스칸과 마찬가지로 사다리형 프레임을 쓴다. 차량의 앞모습은 완전히 다르지만, 옆모습에는 약간 닛산 나바라가 있다.


 그들과 확실하게 차별된 얼굴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어느 SUV 모델처럼 생겼다. 얼굴만 보면 전혀 픽업 같지 않다. 똘망똘망한 두 눈에 대형 프론트 그릴 중앙에는 오버사이즈 엠블럼이 달려있다. 그리고 각 트림에 따라 비도장 또는 도장 범퍼가 달린다.


 트림 종류는 ‘Pure’를 시작으로 ‘Progressive’, 그리고 ‘Power’로 이어진다. 기본 트림 Pure에서는 비도장 범퍼가 장착되고 Progressive부터 도장 범퍼가 장착된다. 최고급 사양 Power에서 X-클래스의 앞범퍼에는 크롬 언더바디 프로텍터가 부착되고 뒤에는 아예 크롬 범퍼가 달린다.




 X-클래스의 차체 길이는 5.34미터, 폭 1.92미터, 높이는 1,819mm다. 그리고 축간거리는 3.15미터로, 차체 길이 4.99미터에 축간거리는 3.06미터인 쌍용 코란도 스포츠보다 크다. 닛산 나바라와 비교해서도 40mm 길고 폭은 70mm 넓다.

 

 당장 엔진은 4기통 엔진 두 기가 있다. 2.3리터 배기량의 디젤 엔진이 ‘X 220 d’에서 싱글 터보차저로 163ps(161hp) 출력을 발휘하고 ‘X 250 d’에서 트윈 터보차저로 190ps(188hp) 출력을 발휘한다. 165ps(164hp) 출력의 ‘X 200’ 가솔린 모델도 있지만, 이쪽은 극히 일부 시장에서만 출시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7단 듀얼 클러치 자동이 있고, 물론 뒷바퀴 굴림 말고도 AWD 시스템도 있다.


 2018년에는 V6 디젤 모델 ‘X 350 d’가 출시된다. 출력은 258ps(255hp), 토크는 56.1kg-m(550Nm)인 이 모델은 4매틱 AWD 시스템과 7G-트로닉 플러스 자동변속기를 쓰며, 스티어링 휠 뒤에는 변속 패들이 달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닛산과 르노의 픽업들과 X-클래스를 높은 품질과 고급 기술로 차별화를 줬다.


 우선 오프로드 뿐 아니라 온로드에서도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발휘하도록 섀시 튜닝에 공을 들였고, 가죽 포함 총 여섯 종의 시트 커버와 같은 다양한 소재 및 색상으로 실내를 다채롭게 꾸밀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다른 차들처럼 프리-스탠딩 타입의 8.4인치 중앙 스크린, 커맨드 온라인 멀티미디어 시스템, 멀티펑션 터치패드 장치를 장착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든 차량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같은 높은 연결성 또한 갖췄다. 그리고 안전 기술로 자동긴급제동, 차선유지보조, 교통표지판감지, 트레일러 안정성 보조 등을 갖췄다. 최대적재중량은 1.1톤이며 최대견인하중은 3.5톤이다.


 닛산의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되는 메르세데스-벤츠 X-클래스는 올 11월 독일시장에 출시되며, 차량 기본 가격은 3만 7,294유로, 우리 돈으로 약 4,900만원이다.


사진=벤츠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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