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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08 F1] '혼다 도미노 현상'에 우려.. 1개팀 이상 철퇴 가능성있다.


사진_혼다
글_F1-라이브/카 스파이샷 네이버 카페

 혼다의 F1 철퇴소식 충격이 여진으로 남아있는 가운데 F1 관계자들 사이에서 또 다른 팀이 2009년 그리드
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견하고 있다.

 최악의 상황은 도미노 현상이다. 그중 1순위로 미국시장에서 부진을 겪고있는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 도요
타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지만, 도요타는 F1 참전의사를 밝히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에너지 음료 회
사로..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와 2개 팀을 운영중인 레드불 그룹에서는 "혼다의 이번 결정은 결코 놀라운 일
이 아니다"고 표명하고 있다.

 레드불 그룹은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다른 팀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 최대의 문제는 우리가
시도해온 비용삭감의 성과가 얼마나 빠르게 나타날지에 있다"고 이야기했다. 2008 드라이버 챔피언쉽을
차지한 멕라렌과 같은 주요 F1 팀들에게도 이러한 위기감은 있고.. 팀 대표 론 데니스 씨는 'The Observe
r'에 "예산은 우리를 지원해주는 기업의 광고비에서 오는것이지만, 광고비가 삭감될수도 있는 것이다. 적
어도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에선 그 폭이 훨씬 커진다"며 이야기 했다.

 윌리암스팀의 아담 파 씨도 'The Times'에서 현재의 9개팀에서 1개팀이 빠져나간 8개팀이 멜버른의 그
리드에 나란히 서있을 것이라고 예상.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의 공동 오너 자리에서 떠난 게르하르트 베르
거 씨도 독일 'Der Spiegel'에서 "유일한 의문은 그 차가 '누구일까?'에 있다"며 이야기했다. 

 페라리와 BMW, 르노, 도요타, 벤츠.. 모든 자동차 메이커들이 비용삭감은 예정에 있지만, F1 참전은 계
속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으로 본다면 1개팀 이상이 내년 3월 오스트레일리아 GP를
앞두고 자취를 감출 가능성이 있다. FIA 맥스 모슬리 회장도 'Press Association'에서 다른 팀도 F1에서
철퇴할지에 대한 가능성을 물었을때 "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