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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모터스포츠 DNA 깃든 V10 슈퍼 스파이더 - 2017 Audi R8 Spyder V10



 파워풀한 성능과 정확한 핸들링, 고혹적인 미드쉽 차체, 레이싱 카 분위기의 실내.. 그리고 거기에 오픈-톱 드라이빙의 매력까지 더해진 ‘R8 스파이더’가 더욱 빨라지고 가벼워지고 역동적이 됐다.


 지난해 뉴욕 오토쇼에서 정식 데뷔한 아우디의 2세대 오픈 톱 슈퍼카는 R8 V10 쿠페와 같은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 조합의 5.2 V10 자연흡기 엔진으로 정지상태에서 단 3.6초 만에 시속 100km를 찍는다.


 8,700rpm을 주저없이 힘차게 찌르는 V10 엔진은 이전보다 15ps, 1kg-m 강력해진 최고출력 540ps(532hp)와 최대토크 55.1kg-m(540Nm)를 발휘하며, 듀얼 인젝션 시스템과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 채용으로 연비도 10% 가량 향상됐다. 최고속도는 318km/h다.


 알루미늄과 카본 파이버 소재로 제작된 신개발 섀시는 선대의 것보다 50%가량 견고하며, 레이스 카 콕핏을 모방한 실내에는 이제 12.3인치의 풀 디지털 계기판이 달린다. 


 파워트레인처럼 이러한 특징들 역시, R8 LMS GT3 레이스 카와 50% 가까운 부품을 공유하며 2015년 “골든 스티어링 휠”을 수상한 바 있는 R8 V10 쿠페와 동일한 것이지만, 전동으로 개폐되는 캔버스 루프는 오직 ‘R8 스파이더’에만 있는 것이다. 이 캔버스 루프가 닫히면 리어 윈도우도 함께 닫히지만, V10 자연흡기 엔진의 사운드를 경청하고 싶으면 열 수도 있다.





 “콰트로”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이 주행 환경에 따라 앞뒤 바퀴에 적절히 토크를 배분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최대 100%의 파워가 앞바퀴나 뒷바퀴로 전달되기도 한다. 고속 코너링에서는 각 바퀴로 전달되는 토크가 선택적으로 제어되어 핸들링을 더욱 안정감 있고 다이내믹하게 만들어준다.


 이번에 미국에서 공개된 2세대 ‘아우디 R8 스파이더’의 기본 판매가격은 17만 6,350달러(약 2억원)다. 해당 기본 모델에는 뱅앤올룹슨 13스피커(헤드레스트 스피커 포함) 사운드 시스템, V스포크 디자인의 19인치 캐스트 알루미늄 휠, 난방 시트, 아우디 버추얼 콕핏 등이 달린다.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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