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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빅 네임들의 동시 은퇴에도 버니 에클레스톤 “기쁘다.”

사진/Formula1.com



 F1의 여러 빅 네임들이 동시에 은퇴하는 것에 대해 버니 에클레스톤은 화를 낼 것 같지만, 그는 오히려 그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2017년 F1에서는 젠슨 버튼, 그리고 펠리페 마사가 레이스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 브라질인 베테랑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는 어쩌면 적어도 한 해 더 F1을 달리게 될지도 모른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가 갑작스레 은퇴를 발표해, 마사의 마지막 소속 팀이었던 윌리암스의 27세 핀란드인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급히 메르세데스로 떠나야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F1 CEO 버니 에클레스톤은 니코 로스버그의 은퇴 결정을 존중한다.


 “그는 자신의 일을 했습니다.” 86세 영국인은 독일 ‘슈포트 빌트(Sport Bild)’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월드 챔피언이 되길 원했고 지금 그것을 손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만두면 안 되죠? 저는 그가 이해가 갑니다.”


 에클레스톤은 오히려 로스버그의 은퇴가 F1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월드 챔피언이 현명한 머리를 갖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원대한 목표를 달성했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인생에서 다른 것을 하고 싶어하는 그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


 젠슨 버튼과 펠리페 마사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그들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떠나는 거라 저는 기쁩니다. 과거에는 사고로 죽는다거나 하는 다른 이유로 드라이버들을 잃었었으니까요.” “그래서 그들의 은퇴는 제게는 오히려 기뻐해야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