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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해밀턴, 엔진 보호 위해 프랙티스 불참도

사진/메르세데스



 지난 주말 말레이시아 GP에서 엔진 고장에 따른 리타이어로 깊은 상실감을 경험한 루이스 해밀턴이 앞으로 남은 다섯 경기에서는 엔진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프랙티스 세션을 참가하지 않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시즌 초반 연이어 발생한 테크니컬 이슈로 시즌 다섯 기까지로 제한된 파워 유닛 부품을 일찍이 다 써버린 디펜딩 챔피언은 시즌 후반 엔진 패널티를 피하기 위해 규정의 허점을 파고들어 벨기에 GP에서 새 파워 유닛을 대량으로 비축해두었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GP에서 그는 이제는 사라진 줄 알았던 엔진 이슈에 또 다시 뒤통수를 맞고 말았다.


 “지금 제 가장 큰 걱정은 제게 두 기의 엔진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그것을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스페인 ‘AS’에 해밀턴은 말했다.


 “그것이 세션에 참가하지 않아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저는 참가하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해서 레이스를 끝까지 마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