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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멕라렌, 2017년 알론소-반도른 체제 확정

사진/McLaren



 시즌 14차전 이탈리아 GP의 예선 경기가 종료된 뒤, 멕라렌이 2017 시즌 스토펠 반도른 기용을 정식 발표했다. 하지만, 이른바 “혁신적인” 드라이버 3인 체제 속에서 젠슨 버튼은 계속해서 멕라렌-혼다를 위해 헌신한다.


 2009년 월드 챔피언 젠슨 버튼은 몬자에서 멕라렌과 계약을 연장했다. 멕라렌의 워크스 엔진 파트너 혼다로부터 큰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젠슨 버튼은 앞으로 2년 더 영국 팀과 함께 한다. 그러나 레이스 시트에서는 내려온다.


 2017년 멕라렌의 드라이버 라인업은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와 멕라렌 영 드라이버 프로그램 출신의 24세 벨기에인 스토펠 반도른(Stoffel Vandoorne)으로 확정됐다.


 반도른은 올해 부상당한 페르난도 알론소를 대신해 바레인에서 한 차례 그랑프리에 출전했었는데, 그것이 풀-시즌 데뷔로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졌다.





 젠슨 버튼의 새 계약은 2017년 말에 현재의 계약이 종료되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계약 연장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2018 시즌에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러나 주요 외신들은 36세 영국인의 17년 F1 커리어가 사실상 여기서 종료되었다고 보고 있다.


 젠슨 버튼은 여름 휴가를 보내면서 멕라렌의 이같은 제안을 받아들인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앞으로 자신은 팀과 차량 개발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복귀에 대한 열망 또한 밝혔다.


 멕라렌이 젠슨 버튼을 붙잡아두면서, 펠리페 마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F1에서 은퇴하는 것을 결정해 시트 하나를 공석으로 두게 된 윌리암스가 앞으로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