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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젠슨 버튼 “내년엔 바르셀로나 같은 경기 많아졌으면..”

사진/멕라렌



 F1의 여름 휴가가 시작된 지금까지도 젠슨 버튼의 2017 시즌은 불분명한 상태에 놓여있다.


 36세 영국인 젠슨 버튼은 현재 F1에서 가장 경험 많은 현역 드라이버. 올해 말이면 현 소속 팀 멕라렌-혼다와 계약이 종료되는 그를 둘러싸고, F1 첫 번째 팀이었던 윌리암스로 다시 돌아갈지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지만 버튼은 우승이 가능한 경우에만 내년에 F1에 머물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더 이상 숨기지 않는다.


 “포뮬러 원에서 달리는 건 여전히 재밌습니다.” 2009년 월드 챔피언은 독일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에 말했다. “하지만 단지 달리는 것만으로는 아닙니다. 우승도 필요합니다. 제게는 아주 오랫동안 그것이 없었습니다.”


 버튼은 적어도, 다운포스가 늘어나고 타이어가 커지는 2017년 규정 변경의 방향성에는 만족한다.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에는 바르셀로나 같은 레이스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네 대의 차가 우승을 다퉜었고, 모두가 열광했었습니다.”


 “매뉴팩처러가 같은 오직 두 명의 드라이버만 타이틀을 경쟁하는 것은 이 스포츠가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