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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전자 센서로 트랙 경계 침범 단속한다.

사진/Formula1.com



 FIA가 이번 주 헝가리 GP에 트랙 리밋을 넘나드는 행위를 엄단하기 위한 전자 기술을 도입했다.


 최근 F1의 화두 중 하나는 바로 ‘트랙 리밋’이다. 트랙 경계를 따라 그어진 흰선을 ‘트랙 리밋’이라 칭하는데, 최근 FIA는 차량의 네 바퀴가 모두 이것을 넘어가 이익을 얻었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해당 드라이버를 처벌하는 냉엄한 태도를 보여왔다.


 이번 주 FIA는 헝가로링에서도 트랙 리밋을 침범해 드라이버들이 이익을 도모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턴4와 턴11을 지목했고, 이 두 유력 지역에 전자 센서를 설치했다.


 이에 대한 드라이버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은 “비난 받아야할 대상은 트랙 안에서보다 밖에서 더 빠른 서킷을 만든 FIA다.”며, “이건 말도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페르난도 알론소와, 그의 멕라렌 팀 동료 젠슨 버튼은 찬성파다. “좋은데요. 저는 마음에 듭니다. 요즘은 어느 서킷을 가든 연석이 거의 비슷해서, 드라이버들이 쉽게 넘어 다닙니다.” 2009년 챔피언은 말했다. “그러지 못하게 뭔가 조치가 필요합니다.”


 영국 GP 예선에서 트랙 리밋을 넘어가 Q3 타임을 말소 당했던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 역시 FIA를 지지한다. “현재 일부 코너를 넘나드는 것이 가능한데, 그것을 단속해야하는 그들로써는 일이 쉬워지겠네요. 좋은 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