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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레드불 딜레마에 빠졌다. - 쿨사드


사진/토로 로소



 레드불이 맥스 페르스타펜과 카를로스 사인스를 두고 “딜레마”에 빠져있다.


 이렇게 보는 것은 데이비드 쿨사드다. 지금은 은퇴한 전 레드불 드라이버는 F1 커리어 마지막 네 시즌을 에너지 음료 업체의 톱 레이싱 팀에서 뛰었었다. 그가 은퇴를 결정한 2008년에 이탈리아 GP에서 깜짝 승리를 거둔 세바스찬 베텔이 주니어 팀 토로 로소에서 레드불로 승격해, 쿨사드의 뒤를 이어 2009 시즌에 활약했다.


 이후로 토로 로소에서는 세바스찬 부에미, 세바스찬 보르데, 하이메 알구에수아리, 장-에릭 베르뉴 같은 장래가 촉망되는 드라이버들이 등장했다. 베텔 이후 시니어 팀 레드불로 승격에 성공한 것은 최근 다니엘 리카르도와 다닐 키바트 뿐. 그러나 지난해 토로 로소가 기용한 두 젊은 페어 맥스 페르스타펜과 카를로스 사인스는 이미 레드불 유니폼을 입기에 충분한 자질을 보였다. 쿨사드의 생각은 그렇다.


 “맥스가 더 어려 포커스를 집중 받고 있지만, 카를로스 또한 레드불에서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쿨사드는 스페인 ‘20minutos’에 말했다. “레드불에겐 딜레마입니다. 전통적으로 둘 중 뛰어난 쪽이 레드불로 승격하고, 다른 한쪽은 다른 곳으로 떠났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둘 다 뛰어납니다.”


 “지금까지 제가 본 바로는, 두 사람 모두 그랑프리 우승자가 될 재목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결정에 의해서 월드 챔피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