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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자체 엔진 개발 검토한 건 사실 - 마르코





 르노의 ‘파워 유닛’ 성능이 크게 뒤쳐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2014년, 레드불이 자체 엔진 개발을 검토했었다고 헬무트 마르코가 밝혔다.


 밀턴 케인스 팀은 실제로 타당성 조사에도 착수했지만, 결국 투자 가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평가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레드불에게는 사업성이 없다는 답이 금방 나왔습니다.”


 “2014년 첫 테스트 때 평가에 들어갔습니다. 노하우는 충분했지만, 비용과 복잡성이 문제였습니다.” “그냥 엔진이 아니라 파워 유닛을 말하는 겁니다. 후자가 훨씬 더 복잡합니다.” “이런 엔진은 개발하는데만 250~ 300명의 인원이 필요합니다.”


 레드불은 올해 또 새로운 엔진 공급자를 찾아야하지만, 레드불의 모터스포츠 고문 헬무트 마르코에 따르면 독자 엔진 개발은 현재 고려 대상이 아니다. “몇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내년에는 엔진이 없으면 안 됩니다.”


 “성능 차를 2% 내로 하는 파워 유닛 평준화나, 소위 ‘독립 엔진’ 재추진 등의 몇 가지 논의가 있습니다. 우선은 규정이 어떻게 될지, 우리가 현재 사용 중인 태그 호이어(르노) 엔진 개발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도록 하죠.”


photo. 레드불